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꾸준하게 글발행을 해오던 습관이 점점 버거워지고 며칠 동안 글 하나 발행도 힘들어지는 시기가 오기도 합니다. 혹자는 이 시기를 '블로그+권태기'라는 뜻으로 '블태기'라고 칭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 권태기가 저에게도 종종 찾아오곤 했습니다. 처음 블로그 권태기가 찾아왔을 때는 그래도 1일 1발행은 지켜보자라는 의지로 억지로라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블로그 소재가 이미 고갈된 상태에서 억지로 글자수만 채워서 발행하는 것은 좋은 품질의 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블로그 권태기 기간 동안은 블로그 글발행을 멈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티스토리에서 오블완 챌린지를 시작한다는 이벤트 배너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블완 챌린지
오블완의 뜻은 '오늘 블로그 완료'입니다. 오늘 블로그 완료의 앞글자만 따서 오.블.완 입니다. 오블완 챌린지는 매일 블로그 글쓰기에 도전하는 것을 말하며, 그 도전기간은 21일(3주)입니다. 그래서 오블완 챌린지의 부제는 작심삼주 매일 글쓰기에 도전하기라고 쓰여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SNS에 길이감 있는 글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해 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글을 매일 쓰고 글발행까지 완료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작업임을 알고계실겁니다. 그래서 글쓰기를 꾸준히 하기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블로그 권태기에 빠져있던 저에게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는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줄 것만 같았습니다. 마치 근력운동을 하는 순간은 힘들어서 스킵하고 싶지만, 일단 운동을 하고나면 뿌듯하듯이 3주간의 글쓰기 챌린지 도전으로 블로그 운영에 자신감을 갖고 싶었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있어서 오블완 챌린지가 갖는 의미였습니다.
- 오블완 챌린지 기간 : 2024년 11월 7일 ~ 11월 27일(3주간)
- 챌린지 달성 정도에 따라서 소정의 상품이 걸려있음. 단, 경품은 한정수량임.
오블완 챌린지 사전 이벤트
오블완 글쓰기 챌린지 시작에 앞서서 오블완 챌린지가 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티스토리는 사전 이벤트(10월 28일~11월 6일)를 진행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는 매일같이 티스토리에 접속하기 때문에 홍보 배너를 통해서 오블완 챌린지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지만,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잠시 중단하거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분들은 오블완 챌린지에 대한 소식을 접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블완 챌린지 사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서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오블완 사전 챌린지 및 글쓰기 챌린지에 관심 있으신 분은 하단의 링크로 접속하여 챌린지에 대한 상세정보를 알아보시고 이벤트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티스토리 블로그 글쓰기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를 가지고 있다면, 다음의 방법으로 블로그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사이트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 티스토리 어플을 다운로드받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블로그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권태기 극복하기
저의 경우 블로그 권태기가 와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 때는 억지로 글발행에 매달리지 않고 한동안 글작업을 하지 않는 방식을 택합니다. 대신에 평소에 안 해본 것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OTT에 등록될 때까지 기다려서 보던 영화 대신에 직접 영화관을 방문하여 최신 개봉한 영화를 보며 팝콘과 콜라를 즐기기도 하고, 국내 여행지 아무곳이나 찍어서 짧게 여행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동안 휴식을 취하면, 그동안의 경험이 블로그의 소재가 되어서 다시 글을 쓸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블로그 글발행이 힘들어서 잠시 멀리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을 뿐인데, 그 시간들이 블로그에 글을 쓸 원동력이 된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면서도 계속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완전한 휴식
저에게 있어서 블로그 권태기 극복의 포인트는 완전한 휴식입니다. 취미생활을 하더라도 '블로그 작성을 위해서' 영화를 보러 가고, '블로그 작성을 위해서' 여행을 가는 것은 저에게는 전혀 좋은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일하는 것도 아니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아닌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휴식기간에는 글 쓸 생각을 전혀 갖지 않고 휴식에만 온전히 집중합니다. 그 덕분에 블로그에 담기는 글 내용도 정형화되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써 내려갈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저만의 블로그 권태기 극복 방법이자 블로그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한 휴식기를 지나 슬슬 블로그 작성에 다시 공들여볼까 하는 찰나에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복귀 시기에 맞춰서 좋은 이벤트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의 경우처럼 블로그 글쓰기에 슬럼프를 겪고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번 오블완 챌린지로 다시 힘차게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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