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과탄산 소다로 머그컵과 텀블러를 깨끗하게 닦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깨끗하게 세척한 텀블러로 커피 매장에 가서 선물 받은 쿠폰을 사용하고 커피를 구입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스토리컵스가 방문한 매장은 투썸 플레이스로 키오스크가 있는 매장이었습니다. 다행히 매장은 한산했고,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을 시도하려는데, 빨간색 글씨로 텀블러 사용은 카운터 직원을 통해서 주문해달라는 메시지를 보았습니다.
선물 받은 커피쿠폰 사용
바코드가 있는 쿠폰을 사용할 때,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 스토리컵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쿠폰=돈'입니다.
- 방문하신 커피 전문점에서 구입할 메뉴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선택한 메뉴를 해당 매장 직원에게 주문해 주세요.
- 주문 완료 후 결제할 때, 쿠폰 바코드를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이때, 쿠폰 바코드를 매장 직원이 잘 확인할 수 있게 스마트폰 화면을 최대로 밝게 해주시면 바람직합니다.
- 매장 직원이 스캐너로 바코드를 '삑-'하고 찍으면(스캔하면), 쿠폰금액이 기계에 찍히면서 물건값에서 쿠폰 금액이 차감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쿠폰=돈'이라는 개념을 떠올리시면 쉽습니다. 단, 그 쿠폰금액이 얼마인지는 잘 확인이 어렵습니다. '아메리카노 R'이라고 적혀 있으면, 해당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의 금액이 그 쿠폰의 가치입니다. 정확한 쿠폰금액은 매장에서 사용하게 되면 알게 됩니다. '쿠폰=돈'이고 예를 들어, 그 쿠폰 금액이 3천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5천원짜리 메뉴를 고르고 계산할 때, 쿠폰을 내밀게 되면, '5천원-3천원'이 됩니다. 그럼 물건값으로 2천원을 더 내야합니다. 이해되시나요?
- 2천원은 신용/체크 카드나 현금 등 다른 결제 수단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이 과정을 미리 알고 간다면 매장에서 당황하는 일이 줄어들 겁니다.
- 컵보증금 시행으로, 주문한 메뉴에 컵 보증금이 추가됩니다.
- 앞서 말씀드린 대로 5천원짜리 메뉴를 주문했을 때, '5천원+컵보증금'을 제가 결제해야 하는 것입니다.
- 여기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컵보증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텀블러 사용=돈'이 되는 것입니다.
커피 쿠폰으로 커피만 살 수 있나요?
그건 아닙니다. 만약 1만 5천원짜리 케이크를 주문할 때, 3천원짜리 커피 쿠폰을 사용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쿠폰금액이 차감된 금액 1만 2천원만 추가로 카드나 현금결제하면 커피쿠폰을 활용해서 케이크를 살 수 있습니다.
케이크값(ex.1만 5천원)-커피쿠폰가격(ex. 3천원)=1만 2천원(추가로 현금이나 카드결제할 돈)
티데이 혜택
메가커피 아이스커피 600원에 마신 후기
2023년 1월 18일 수요일에는 휴대폰 통신사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T day행사에서 메가커피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먹을 수 있는 쿠폰이 발급되었습니다. 당일 하루만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었고, 다운받은 쿠폰은 18일~20일 3일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운로드한 쿠폰을 찾는 방법
간단합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T멤버십 앱에서 '쿠폰함'을 검색해 주세요.
1. 스마트폰에서 T멤버십 어플을 선택합니다.
2. 우측 상단의 돋보기를 클릭하고 '쿠폰함'을 검색합니다.
3. 화면에 보이는 바로가기 아래의 'MY>쿠폰함'을 선택하면 다운받은 쿠폰이 보입니다.
쿠폰 혜택 내용을 읽어보니 쿠폰을 사용하면,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100원만 내면 마실 수 있고, 아이스아메리카노는 500원을 추가한 돈 600원이면 마실 수 있었습니다.(100원+500원=600원)
스토리컵스는 음료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선택했습니다. 이번에는 키오스크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긴장한 마음으로 메가커피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 앞에 서서 주문을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에 미리 쿠폰 화면을 띄워놓았고 카드도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선택하고, '결제하기'버튼을 누르고 넘어가서 '포장하기'를 선택했습니다. 쿠폰을 사용해야 하는 순서가 왔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밝게 키우고 쿠폰 바코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키오스크 하단에 바코드를 대고 스캔하라는데, 키오스크 초록색 불빛에 스마트폰 바코드를 갖다 대고 있어도 바코드 스캔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 안 되는 건가?' 잠시 당황했지만, 화면을 자세히 읽어보니 쿠폰번호 입력 기능이 있었고, 스마트폰의 바코드를 보면서 차분하게 바코드번호를 하나하나 입력했습니다. 바코드 번호를 누를때 쯤 뒤에 손님이 와서 줄을 섰지만 집중해서 키오스크에 바코드번호를 입력했습니다. 쿠폰 번호를 입력하자, 결제금액이 1400원이라고 뜹니다.
이때, 잠깐 헷갈렸습니다. 어??? 아이스아메리카노는 600원만 내는 거 아닌가? 쿠폰을 쓰고도 1400원을 또 결제해야 한다고?? 내가 잘못한건가???? 갈등했지만, 그래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계속 진행해 보았습니다.
키오스크에 체크카드를 투입하고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영수증을 보고 확인하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 스토리컵스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음료 가격이 2000원
'쿠폰=돈' 제가 입력한 쿠폰은 1400원의 돈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결제금액이 1400원이라는 것은 쿠폰의 값어치를 화면에서 보여준 것입니다.)
자, 그럼 2000원(음료가격)-1400원(쿠폰값어치)=600원(카드결제). 저 스토리컵스가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600원이 전부입니다.
고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600원에 마시는 것을 성공했습니다! 와우~ㅎ
제가 방문한 매장은 컵 보증금을 아직 실시하지 않는 매장이었기 때문에 텀블러 없이도 600원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컵 보증금을 실시하는 매장의 경우 600+컵보증금(200원 or 300원)의 가격을 지불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얼죽아 스토리컵스 ㅎ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아이스커피)
매장에서 주문할 때, 키오스크 화면을 촬영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뒤에서 기다리는 다른 손님분들께 방해가 될까 봐 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글로 풀어서 설명해 보았습니다. 이번글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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