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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두꺼운 겨울이불 세탁방법 셀프 빨래방 이용후기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겨우내 덮고자던 두꺼운 이불을 정리하고 얇은 이불을 덮기 시작했습니다. 장롱에 있던 얇은 이불은 집에서 간단히 세탁하고 바로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겨울이불의 정리입니다. 추운 날씨가 시작될때까지 오랜 시간 보관될 예정이기에 깨끗하게 세탁하고 장롱에 넣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이불을 손빨래하고 탈수시켜서 말릴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아서 셀프 빨래방을 이용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몇 년 사이 셀프 빨래방이 많이 늘어나고 지금까지도 빨래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아 셀프 빨래방에서 세탁하는 것도 메리트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셀프 빨래방을 이용했고, 그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제가 이용한 셀프 빨래방은 셀피아 Selfia입니다. 

준비물 : 현금1만원 (겨울 이불 세탁비용 기준)

셀프 빨래방 이용순서

동전교환기자판기세제
세제넣기셀프빨래방코인빨래방
셀피아 셀프빨래방 이용과정

  1. 동전교환기에 지폐를 투입하고 500원 주화로 교환합니다. 저는 1만원을 투입하고 500원짜리 동전 20개로 교환했습니다.
  2. 자판기에서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구입합니다. 겨울 이불 세탁을 위해서 파란색바탕 글씨의 '세제1개+섬유유연제 1개 세트(500원)'를 구입했습니다.
  3. 세탁기 위에 보면 세탁기 사용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고 그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쉽습니다.
  4. 자판기에서 구입한 세제와 섬유유연제 중에서 '세제'만 세탁기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5. 세탁할 이불을 넣어주세요.
  6. 세탁기 문을 잘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손잡이 부분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는 것을 꼭 확인해주세요.
  7. 동전 투입구에 500원짜리 동전을 투입합니다. 제가 방문한 셀피아 셀프 빨래방은 1회 세탁 시 5000원이었습니다. 세탁코스(예를 들어 울세탁, 쾌속세탁 등등)는 따로 선택하지 않아도 세탁할 수 있었습니다. 500원짜리 동전 10개를 모두 넣자 세탁이 자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8. 세탁기 상단에 남은 세탁 시간이 표시됩니다. 25분이 점점 카운트다운되며 세탁이 진행됩니다.

셀피아
셀피아 셀프빨래방 세탁기 사용방법 안내

참고

스마트폰에 25분 후 알람을 맞춰두고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여전히 세탁이 진행중이었고 6분이 남아 있었습니다. 집에서 세탁을 하더라도 세탁기에 표시된 잔여 시간보다 실제 세탁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셀프 빨래방에서도 세탁기가 빨래를 하는 것이니 5분정도의 여유 시간은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세탁 완료 후 세탁기 문 열기

  1. 드럼세탁기에서 빨래를 바로 꺼내주시기 바랍니다.
  2. 세탁기 문을 열 때는 빨간색 도어열림버튼을 누른 후에야 손잡이로 세탁기 문을 열 수가 있습니다.
  3. 빨간색 도어열림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손잡이를 세게 잡아당겨도 세탁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세탁기 도어열림버튼
세탁이 완료된 후 도어열림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립니다.

건조기로 세탁된 이불 건조시키기

1. 세제를 구입한 자판기에서 이번에는 종이섬유유연제(건조기용)을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앞서 세제를 구입할 때 동봉되어 있던 종이섬유유연제 1개는 가지고 있습니다. 두꺼운 겨울 이불을 건조시킬 것이라서 종이섬유유연제를 넉넉하게 넣고 싶어서 추가 구입했습니다. 섬유유연제가 많이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은 추가구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건조기에 섬유유연제를 넣어줍니다.
3. 세탁된 이불을 건조기에 넣어서 고르게 펼쳐줍니다. (그리고 섬유 유연제 하나를 마저 넣어줬습니다.)

코인빨래방 섬유유연제빨래방 섬유유연제
이불건조빨래방 이불빨래방 이불건조
세탁 완료된 겨울이불 건조시키는 과정. 건조기 이용

4.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건조온도를 꼭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두꺼운 겨울이불을 세탁하는 것이기 때문에 높은온도를 선택했습니다. 안내문을 읽어보니 티셔츠 및 난방을 건조할 때는 중간온도를 선택하고, 실크종류의 얇은 섬유는 낮은온도를 선택해서 건조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얇은 의류를 너무 고온에서 건조하게 되면 형태변형 등 옷이 상할 수가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 동전투입구에 500원짜리 동전을 넣습니다. 이때, 세탁기와는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세탁기는 500원짜리 동전 10개를 모두 넣어야 세탁이 시작되는 반면, 건조기는 온도선택 후에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시작버튼을 누르면 바로 3분 건조가 시작됩니다. 작동되고 있는 건조기에 500원을 추가로 넣으면 3분씩 건조시간이 늘어나는 체계였습니다. 

셀피아에서 동전사용 과정

  1. 현금 1만원 들고 감
  2. 동전교환기로 교환
  3. 500원짜리 동전 20개로 교환완료.
  4. 세제구입 동전1개사용(500원)
  5. 이불세탁에 동전10개 사용(5000원)
  6. 섬유유연제 추가구입(500원)
  7. 나머지 4000원은 이불 건조에 사용함.

건조기 작동시간

  • 500원짜리 동전이 8개 남아서 24분(3분*8=24)동안 겨울이불을 건조했습니다. 고온에서 24분간 건조했더니 충분히 건조가 되어서 추가로 건조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유분으로 들고 갔던 또 다른 만원짜리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 건조기는 세탁기와 달리 화면에 표시된 시간에 알맞게 건조가 끝났습니다. (스마트폰에 동일 시간을 카운트다운 했고, 완료 시간이 건조기와 스마트폰이 동일했습니다.)

마무리

  • 셀피아 셀프 빨래방에 큰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세탁 및 건조가 완료된 두꺼운 이불을 편하게 정리하고 올 수가 있었습니다. 이불 가방에 넣어서 지퍼를 닫아주면 빨래 끝~!
  • 겨울이불 셀프빨래 소요시간 :  약 55분 

이용소감

대형 이불을 이불가방에 넣고 빨래방까지 옮기는 게 번거로웠지만, 1시간도 안되어서 두꺼운 겨울이불 세탁이 끝나고 건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만족도 100%입니다. 빨래비용 1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셀프 빨래방을 이용해 봐서 기기동작이 어려울까봐 두려움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쉽게 빨래를 완료할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집에서 세탁하기 힘든 대형 빨랫감이 있다면 셀피아 셀프 빨래방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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