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정수기 마렐라 XL 화이트 3.5L 내돈내산 사용후기

정수기를 사용하다 보면

가정에서 정수기를 설치하면 편리하게 물을 마실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설치된 정수기는 정기적인 필터교체 및 청소를 필요로 합니다. 정수기 관리를 위해 3개월~6개월 주기로 정수기 관리를 위해 방문기사님께서 방문해 주시게 됩니다. 꼼꼼하고 친절하게 관리해 주시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방문기사님과의 약속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이때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간이정수기인 브리타 정수기입니다.

간이 정수기 브리타

브리타 정수기는 전문기사의 방문설치가 필요없는 정수기입니다. 평상시에 부엌에서 볼 수 있는 물병모양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물병은 아닙니다. 이 물병 안에는 중간에 물을 정수하기 위한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에 필터를 거치하기 위한 플라스틱을 넣고 필터를 끼우면 정수기 완성입니다. 이제 이 브리타 정수기에 수돗물만 넣으면 필터 아래로 물이 정수되어 나옵니다. 정수된 물을 컵에 따라서 맛있게 마시기만 하면 됩니다.

브리타 원산지

브리타 정수기의 원산지는 독일입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마렐라 XL 화이트 색상입니다. 제품 구입당시 상세페이지를 확인해 본 결과 동일모델 블루 색상은 원산지가 중국이라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필터의 정확한 명칭은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입니다.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의 원산지는 독일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사용법

구입한 모델명 : 브리타 마렐라 XL 화이트 3.5L 주전자형 정수기

브리타 정수기 패키지 및 구성품 모습

1. 브리타 정수기 포장 케이스를 오픈해서 제품을 밖으로 꺼내고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의 경우 브리타 정수기와 필터 1개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사용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2. 제품을 브리타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하게 되면 2년간의 품질 보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브리타 정수기 구성품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4. 브리타 정수기 주전자에 물을 절반 정도 넣습니다. 포장되어 있는 필터를 뜯어서 주전자 물속에 넣고 흔들면서 공기 방울을 제거합니다. 두세번 정도 반복해서 필터 속 공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5. 브리타 정수기 주전자에 필터를 고정시키는 플라스틱을 끼워줍니다. 그리고 공기방울을 제거한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도 튼튼하게 고정시켜줍니다.
6. 조립이 완료된 브리타 정수기에 수돗물을 넣고 물을 정수시킵니다.
7. 처음 두 세번 정수된 물은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8. 네 번째 정수된 물부터 식수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9. 브리타 정수기 뚜껑을 닫은 뒤에 뚜껑에 부착된 계기판의 START 버튼을 오랫동안 힘주어 눌러줍니다. START 버튼을 을 누르고 있으면, 25, 50, 75, 100이라고 쓰인 네 개의 칸이 하나씩 채워집니다. 네 칸이 모두 채워져서 깜빡이면 START 버튼을 누르던 손을 떼고 그만 누르면 됩니다. 세팅완료 됐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처음 2~3번 정수된 물은 버리고 뚜껑 계기판을 세팅한다

※ 참고로, 브리타 정수기 뚜껑 계기판은 건전지 교체형이 아니라고 합니다. 건전지 교체 없이도 장기간 사용가능합니다.

브리타 정수기 장점

1.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면 일반 생수를 구입해서 음용할 때와 비교해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는 양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식기세척기로 브리타 정수기 본체도 세척할 수 있습니다. 단, 뚜껑은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3. 저렴합니다. 생수를 구입해서 마실 때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정수된 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필터를 교체한다고 보았을 때 대략 1만원이면 정수된 물을 편리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할인할 때 필터를 넉넉히 구입해 두시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정수된 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4. 일반 수돗물과는 다른 맛있는 물맛이었습니다. 수돗물을 브리타에 넣어서 마실뿐인데 개인적으로는 사서 먹는 생수와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5. 브리타 정수기 내부가 완전히 분해되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세척하면 됩니다.
6. 휴대가 편리합니다. 자취생의 경우 자취하는 집에서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다가 (본가에 오래 머물 때) 브리타 정수기를 본가로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복귀할 때 다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브리타 정수기 단점

1. 따뜻한 물이 안된다. 정수기지만 뜨거운 물을 바로 받아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는 없습니다. 물론 컵라면도 바로 먹을 수 없습니다. 물을 끓여야만 합니다.
2. 마렐라 3.5리터의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지만 실제로 정수된 물은 3.5리터보다는 적은 양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엌에 두고 바로 수돗물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3. 브리타 마렐라 3.5L의 경우 일반 냉장고 문쪽에는 거치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양문형 냉장고는 사용하는 냉장고 모델에 따라서는 냉장고 문쪽에도 브리타 정수기를 거치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아래처럼 냉장고 문쪽 칸막이를 제거하고 브리타 정수기 3.5L를 양문형 냉장고 문쪽에도 수납할 수 있었습니다.

양문형 냉장고 문쪽 칸막이 제거 후 브리타 정수기 수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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