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쌀 보관 잘하고 계신가요? 예전에는 쌀통에 쌀을 넣고, 1단, 2단, 3단의 버튼을 누르면 쌀이 나오는 방식의 쌀통을 사용했었습니다. 밥을 지을 때마다 버튼을 눌러서 쌀통에서 내려오는 쌀을 받고는 했었습니다. 저 스토리컵스는 요즘에는 쌀통에 쌀을 보관하지 않습니다. 10kg~20kg씩 나가는 무게의 쌀을 들어서 쌀통에 넣는 것도 힘이 들고, 쌀통이라고 해서 벌레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 스토리컵스가 집에서 쌀을 보관하는 방법을 글로 옮겨보고자 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기도 하겠지만 한 번쯤 글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천해 보았습니다.
쌀 보관 방법
방법1. 락앤락 쌀통 사용하기
제품명 : 락앤락 쌀통 10kg(12L) 크기 : 350x230x270mm
쌀 보관을 위해서 버튼식 쌀통이 아닌 락앤락 쌀통을 구입했습니다. 밀폐력이 우수하기로 유명한 락앤락에서 나온 쌀통이라고 하니 외부 이물질은 확실히 차단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 10kg 용량의 쌀통입니다.
- 리터로는 12L입니다.
- 계량컵이 함께 배송됩니다.
- 쌀통 아래에 보면 작은 사이즈의 바퀴 2개가 달려 있어서 쌀통을 이동시킬 때 도움을 줍니다.
- 투명한 락앤락 쌀통이기 때문에 보관하는 쌀의 양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방법 2. 빈 페트병에 쌀 보관하기 (깔때기 사용)
- 2리터 삼다수를 다 마시고 난 뒤에, 페트병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뒤집어서 바짝 말려줍니다.
- 쌀의 양의 눈으로 쉽게 확인하기 위해서 페트병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해 줍니다.
- (잘 말려서 물기가 하나도 없는 빈 페트병에) 깔때기를 끼우고 쌀을 넣어줍니다.
- 페트병에 쌀이 가득 담기면, 깔때기 입구를 손가락으로 막아서 쌀이 밖으로 흘러내리지 않게 차단합니다. 깔때기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은 상태에서 깔때기를 페트병에서 분리시킵니다.
- 페트병 뚜껑을 닫아줍니다.
-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쌀을 보관합니다.
방법 3.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는 찹쌀 구입
제품명 : 무농약 찹쌀 국산 100% 2kg
깔때기가 없다면, 입구가 좁은 페트병에 쌀을 옮겨 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플라스틱 통에 들어서 판매가 되는 제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저 스토리컵스는 밥을 지을 때, 흰쌀과 더불어 흑미와 찹쌀을 넣어 잡곡밥을 만들어 먹기 때문에 찹쌀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든 찹쌀을 다 먹고 나면, 봉지에 든 찹쌀을 구입해서 빈통에 리필할 생각입니다. 제가 구입한 찹쌀 제품은 입구가 확실히 넓어서 봉지 찹쌀을 리필해 넣기 쉬운 구조였습니다.
쌀 보관방법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 쌀벌레
얼마 전에 마을 행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4kg짜리 쌀을 개봉해서 쌀통에 넣는 순간 '으악~ 쌀벌레 등장이라니...' 말로만 듣던 쌀벌레들이 밖으로 기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쌀을 개봉했다가 꼬물꼬물 거리는 검정색 벌레들의 움직임을 포착한 순간 소름이 쫙 끼치는 경험을 했습니다.
돈을 주고 구매한 쌀이 아니고, 행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쌀이기 대문에 '그럴 수도 있다' 이해하려는 마음이 앞섰고, 쌀에 벌레가 생겼을 경우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저의 경험을 기록해두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쌀 소비량이 줄어서 국내 쌀 저장고에 저장된 쌀이 많다고는 들었습니다. 쌀 소비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사업도 벌인다고도 들었구요. 그렇다 보니 저장된 쌀은 시간이 지나다 보면 불가피하게 쌀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쌀벌레 퇴치
방법은 간단합니다.
- (햇빛이 비치지 않는) 실외에 박스와 비닐을 깔고 벌레가 생긴 쌀을 넓게 펼쳐놓았습니다.
- 자연스럽게 쌀벌레들이 밖으로 기어나갔습니다.
- 쌀이 모여 있으면, 쌀벌레는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니 최대한 넓게 쌀을 펼치는 게 포인트였습니다.
- 반나절 정도 쌀을 펼쳐두고 다시 거두어서 통에 담았습니다.
- 1번~4번 과정을 이틀간 반복했습니다.
- 그 결과, 쌀에 있던 쌀벌레는 대다수 없어졌지만 완전 박멸은 아니었습니다. 몇 마리는 여전히 눈에 띄었습니다. 쌀벌레 소식을 접하신 스토리컵스의 어머니께서 쌀을 수거해 가셨고, 방앗간에 가서 떡을 만들어 드셨다고 합니다.
이미 쌀벌레가 생겨서 집에 들어온 쌀은 어쩔 수 없지만, 멀쩡한 쌀에도 보관 정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쌀벌레는 생길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쌀에 벌레가 생기지 않게 보관에 신경 써야겠다는 교훈을 준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올바른 방법으로 쌀보관하시고 신선한 쌀 섭취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번글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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