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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내돈내산] 제품리뷰

사생활보호 창문 시트지 셀프 설치 후기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거주하다 보면 창문을 너머 건너편 집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괜히 신경 쓰일 때가 있고, 때론 불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웃 건물이 보인다는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소에 이웃 건물에 거주 중인 사람이 내 시야에 들어오게 되는 것은 나 또한 이웃의 시야에 포착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불편한 마음이 드는 공간에서는 편하게 휴식을 취하기도 힘드니 사생활 보호를 위한 나름의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생활 보호용 창문 시트지 사용하기

욕실 창문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이유

웬만한 집의 욕실 창문은 반투명 혹은 불투명 유리로 시공이 되어있는 듯합니다. 특히, 반투명 유리는 일종의 모자이크와 같은 필터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의 모습을 뿌옇게 만들어주어서 외부의 시야로부터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반투명 유리는 완벽한 시야 차단은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사람의 형체 및 움직임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투명 유리에 사생활 보호용 창문시트지를 붙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소 사생활 보호용 창문 시트지다이소 창문 시트지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창문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창문과 시트지

  • 제품명 : 다이소 사생활 보호용 창문 시트지
  • 사이즈 : 가로 50cm*세로 120cm

창문 시트지를 셀프시공하고 오랜 기간 사용하다 보니 물때가 끼고 오염이 되었습니다. 낡은 창문 시트지를 제거하고 동일한 새 제품으로 셀프 시공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꼈던 다이소 사생활보호 창문 시트지의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이소 시트지 2개째 사용하고 나서의 후기입니다.

단점

  1.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욕실에 습기가 가득해지고 창문 주변에 물이 흥건해져서 무점착 시트지가 창문에서 쉽게 떨어졌습니다.
  2. 점착제 없이 물과 정전기로 시트지가 부착되는데 비가 많이 와서 욕실에 습기가 가득해진 환경에서는 무점착타입의 시트지가 쉽사리 떼어졌습니다. 일반 스카치테이프로 시트지 가장자리를 붙여두면 건조한 날에는 부착이 잘 되어 있다가 비 오는 날에는 스카치테이프가 제대로 접착되지 않았습니다. 이때 스카치테이프 대신에 투명 실리콘 방수 테이프로 고정하는게 좋습니다.

장점

  1. 저렴합니다. 가로 50cm x 세로120cm의 창문시트지를 3천원에 구입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입니다.
  2. 무점착타입이라서 물로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점착제로 인한 끈적임이나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3. 점착제 없이 물과 정전기로 창문에 부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위치 선정이 잘못되었을 경우 떼어서 붙이는 시트지 수정 작업이 용이합니다.
  4. 청소가 쉽습니다. 습기에 쉽게 떼어지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지만, 떼었다 붙이기 쉽기 때문에 물때가 끼거나 이물질로 오염되었을 경우에는 즉시 오염부위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시트지를 재부착 할 수 있습니다.

다용도 투명 실리콘 테이프
다이소 사생활 보호용 창문 시트지 셀프 시공하기

시트지 셀프 시공 후기

창문 시트지 뒷면 필름을 벗겨낼 때 큰 소음이 났습니다.

1. 창문 시트지 뒷면의 투명 필름을 벗겨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 투명 필름의 시작점 찾는 게 힘들었습니다. 스티커를 떼어내듯 투명 필름 분리가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 투명 필름을 벗겨내는 소음이 굉장히 컸습니다. 잘라낸 시트지 전체의 투명 필름을 벗겨낼 때 한 번에 벗겨내려고 하면 굉장한 소음을 듣게 됩니다. 찢어지는 듯한 고음이 아주 크게 들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 네 조각으로 분할해서 시트지 셀프 시공을 했기 때문에 총 4번의 굉음을 들어야 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천천히 필름을 벗겨내느라 작업 시간이 좀 더뎌졌습니다.

2. 반투명 유리 창문에 다이소 창문 시트지를 제대로 시공하기만 하면, 사생활 보호 역할은 확실히 해주기 때문에 제품 본연의 역할은 톡톡히 해냅니다. 특히 하얀색상의 시트지여서 시트지를 붙여도 암막 수준으로 빛을 차단하지는 않습니다. 창문을 통한 외부의 밝기정도는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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