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에는 소풍이며 현장학습을 갈 때 못해도 1년에 두 번은 엄마가 손수 만들어주시는 김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김밥을 먹는 게 그렇게 큰 즐거움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김밥 한 줄 먹고 싶으면 자연스레 어플먼저 열어보게 됩니다. 김밥하나 먹고 싶은데, 최소주문 금액과 배달비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들이 생깁니다. 김밥 한 줄 먹고 싶었을 뿐인데 배달 어플 주문 요건에 맞추다 보면 1만원은 훌쩍 넘겨버리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이마트 SSG에서 식재료를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결제를 완료하고 주문 목록을 다시 살펴보고 있는데 불현듯 김밥키트 제품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꼬마 김밥 완제품을 판매하는 건지 아니면 만들어 먹는 것인지가 살짝 헷갈렸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읽어보니 꼬마김밥 '키트'였습니다. 만들어 먹는 게 분명했습니다. 김밥이 먹고 싶었던 찰나에 주문 더하기를 눌렀습니다. 재고가 몇 개 남지 않아서 품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큰 미련 없이 주문 더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배송당일에 꼬마김밥키트도 함께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꼬마김밥 키트 구성
제품명 : 피코크 한돈으로 만든 햄 꼬마김밥 키트
- 햄(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햄. 그래서 한돈으로 만든 햄입니다.)
- 김밥김
- 단무지
- 당근
꼬마김밥 만드는 방법
- 큰 그릇에 따뜻한 밥을 두 공기 가량 준비합니다.
- 소금과 참기름을 약간 넣고 밥에 밑간을 해줍니다.
- 햄 꼬마김밥 키트 안에 들어 있는 햄, 단무지, 당근을 꺼내서 접시에 올려놓습니다.
-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를 곁들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마트에서 함께 주문한 새싹 채소를 세척해서 준비했습니다.
- 집에 있는 종이호일을 적당량 뜯어서 김발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 양손에 비닐장갑을 착용합니다.
- 종이호일 위에 김을 올립니다.
- 김에 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하여 준비해 둔 밥을 고르게 펼쳐줍니다.
- 햄 1줄, 단무지 1줄, 당근 3줄을 밥 위에 올려서 김밥을 말아줍니다.
- 김은 총 12장 들어 있었습니다. 김과 햄의 수량은 12개로 동일했습니다. 단무지와 당근은 넉넉한 양으로 들어 있었습니다.
- 저는 추가로 김밥에 새싹채소를 넣고 싶어서, 위의 9번 과정에서 새싹 채소를 넣고 김밥을 말아주었습니다. 새싹채소는 반드시 씻어서 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 햄 꼬마김밥 키트 제품에는 새싹 채소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새싹 채소는 제가 추가로 넣고 싶어서 따로 준비했습니다.
- 추가로 새싹 채소를 넣어서 김밥을 만들 경우에 새싹 채소의 양 조절은 필수입니다. 너무 많은 재료를 넣고 김밥을 만들다 보면 김밥이 말리지 않고 벌어져 버립니다.
꼬마김밥 갯수
한돈으로 만든 햄 꼬마김밥 키트 제품으로는 총 12개의 꼬마김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새싹 채소를 추가로 넣고 김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김밥이 벌어졌고, 말리지 않는 김밥들을 수습하느라 밥을 추가로 넣고 보수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준비한 밥을 일정량 소모하는 바람에 11개의 꼬마김밥을 만들고 마지막 하나의 꼬마김밥은 만들 수 없었습니다. 밥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하는 수 없이 마지막 김밥은 햄, 단무지, 당근만 넣고 둘둘 말아서 먹었습니다. 남은 재료만 밥 없이 김에 싸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마무리
- 꼬마김밥이라고 해도 12개의 꼬마김밥을 만들기 위해서 밥 2공기가 사용됩니다.
- 저는 일부 꼬마김밥은 새싹채소까지 넣고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든든한 식사가 되었습니다.
- 김치와 청양고추까지 곁들여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 제가 한 번에 최대로 먹을 수 있었던 꼬마김밥의 수량은 9개였습니다. 나머지 꼬마김밥 3개는 냉장보관했다가 출출할 때 꺼내먹었습니다.
- 피코크 한돈으로 만든 햄 꼬마김밥 키트로 직접 꼬마김밥을 만들어 보니, 김밥의 맛이 괜찮았습니다. 제법 김밥 만드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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